고군산군도에 위치한 광대도와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가 오는 15일 정식 개통돼 군산 해양관광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렁다리는 옥도면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 등 5개 섬을 잇는 4개의 인도교 가운데 하나로,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했으며, 길이는 83m다.

무인섬 광대도와 유인섬 방축도를 연결한 출렁다리는 동백숲 길과 곳곳에 있는 해변 산책로와 어우러져 트레킹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상봉 항만해양과장은 “인도교 전체 사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방축도 출렁다리를 우선 개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전 구간 개통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도에서 방축도까지 연결하는 인도교 사업은 세계 최초로 유인섬(말도·명도·방축도)과 무인섬(보농도·광대도)을 포함한 5개 섬을 4개의 순수 인도교로만 연결하는 것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에 착공해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 제1·2교, 오는 2023년 6월에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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