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배산체육공원일원서 5일간
국악-무용-연극 등 5개공연 선봬

전북 예술인들의 큰 잔치 제60회 전라예술제가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익산 배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익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제58회 전북도민체전기간에 실시해 체육과 예술이 어깨동무축제를 가짐으로 예향전북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선수단과 관람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종합예술축제로 펼쳐진다.

코로나19 거리두기 관계로 비대면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총 창립 60년을 맞는 해로 ‘전북예총 60돌 큰잔치! 드높이자 예술혼 극복하자 코로나19!’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19 때문에 창작활동에 지장을 받는 예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민들에게는 치유와 감동을 주자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5개 공연단체가 매일 오후 2시와 밤 7시에 공연을 갖고, 건축, 문인, 미술, 사진 등 4개 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작품발표회와 예술체험장을 운영하고, 영화인협회는 오후 1시 30분에 익산 롯데시네마에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토크쇼와 ‘씽크홀’ 등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이밖에도 전북 11개 시군예총이 합동으로 펼치는 합동공연과 익산예총회원들이 펼치는 무대, 전북예총에서 운영하는 드림공연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은 “전북예총은 60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술문화의 수준과 깊이를 평가하는 행사로 순수문화예술행사의 자부심이고 중심이며 희망이다”며 “이번 도민체전기간에 깊고 그윽한 예술의 향을 피워 함께 공유하는 예술, 신명나는 행복한 예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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