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 10년을 성찰하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2022 전북교육 2차 상상포럼이 지난 1일 전주비전대 비전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90여 명의 교원과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발제와 원탁토론을 통해 도민이 참여하는 사회적공론화를 통해 전북교육의 새로운 목표를 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다양한 교육주체의 협력과 거버넌스적 교육협치를 통해 정의로운 전북교육을 세워 나가자 제안도 돌출됐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의 방향을 참여와 소통, 협력과 협치, 복지와 정의, 교육혁신, 자치와 자율 등 5개 영역으 특히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참학력과 교육과정에 대한 발제와 토론에선 약 2,400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의 설문조사를 통해 민주시민교육과 생명생태교육에 대한 실천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민주시민교육지원센터 설립과 운영, 청소년자치배움터 의무 설치 및 운영,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교사 정원 확대,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협력교원 확대 등이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최한 주중일 전북혁신교육네트워크 대표는 “이번 2차 포럼은 학교 속으로 들어가 구체적으로 학교를 상상하고 색칠하는 과정이었다”면서 “교육현장에 기반한 구체적인 희망과 실천 요구사항 등이 두루 제기됐다”고 말했다.

또 포럼 준비위원회는 “2022 지방자치 선거와 교육감 선거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전북교육 상상포럼은 교육 현장의 열띤 참여를 바탕으로 생생한 의견을 나누며 역동적으로 전북교육의 미래를 전망하며 전북교육정책을 준비하는 데에도 의미가 크다”며 “오는 12월에 ‘마을교육을 상상하라’는 주제로 3차 포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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