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도를 넘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독예방 교육을 추진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자녀 회복 탄력성 기르기, 중독예방 감정 코칭법’을 주제로 10~11월까지 7차례에 걸쳐 미디어 스마트폰 중독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인터넷·게임·스마트폰의 중독 이해와 중독예방을 위한 부모의 역할을 알아보고, 스마트폰을 건강하고·안전하게·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먼저 10월 18일에는 김예나 한국침례신학대 교수가 △자녀의 중독수준 점검 △게임과 도박의 경계 △행동중독의 위험을 부추기는 청소년 문화에 대한 특징 이해 △자녀의 중독문제를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지침소개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10월 25일과 11월 1일(월)에도 자녀의 중독문제 이해·개입하기, 다양한 중독 사례를 분석한 문제점 파악 및 개입 방법 계획하기 등을 통해 학부모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10월 20일과 27일에는 김민정 HD가족클리닉 부원장이 교육에 나선다.

김 부원장은 중독으로 들어가는 과학적 원인과 애착을 이해하고 중독에서 벗어나는 길, 중독을 예방하는 감정코칭법, 중독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환영하는 감정코칭법 등을 통해 부모·자녀간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해당일 오전 10시~12시까지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1월 3일과 5일에는 완주미디어센터에서 유튜브의 이해와 촬영 실습 등 생활미디어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jbe.go.kr/parents)에서 신청 접수 하면 된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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