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공사장직 사임 정치 행보
뉴익산포럼 등 시민스킨십 늘려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차기 익산시장 선거전에 전격 등판하면서, 선거구도가 출렁이고 있다.

최근 강팔문 전 사장은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직을 사임했으며,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서고 있다.

강 전 사장은 조직강화와 함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정책연구단체 ‘뉴익산포럼’을 통해 도시비전 및 전략 등 익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렇듯 장외 우량주로 평가 받던 강 전 사장이 경쟁에 가세하면서, 선거판에 새로운 판도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강 전 사장은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 입문 이후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화성도시공사 및 새만금개발공사 등 공기업 CEO를 역임했다.

강 전 사장은 행정 전문성 및 상품성과 함께 공기업을 이끌면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화성도시공사 사장 취임 이후 1년여 만에 만성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공사를 흑자경영 체제로 탈바꿈 시키면서 세간을 놀라게 했다.

강 전 사장은 도시경영전문가로서 인구감소 및 도시쇠퇴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등 차별화된 인물론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항간의 후보 양보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낮은 자세로 민심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겠다고 밝혔다.

강팔문 전 사장은 “시민들만 바라보고 정도를 걸어가겠다”며 “매력적인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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