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0일 정서⦁행동 위기아동 35명을 대상으로 꼬마 예술가의 집콕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동들에게 체험놀이 키트를 제공하고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제작하여 대상가정에서 zoom 등을 시청하며 제공된 키트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날 양말목을 활용한 공예품으로 틸란시아드 화초의 거치대 만들기를 진행했다.

양말목은 업사이클링(upcycling) 공예의 대표적인 재료로 양말을 생산할 때 나오는 폐기물이다.

이번 온라인으로 진행된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반응속도와 장단점을 고려하여 완급조절과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아동들의 호응도와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순창군 양병삼 주민복지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늘어난 실내생활로 아동들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을 여러 가지 비대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놀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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