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평선대학(학장 박준배)은 김제시 농업인을 대상으로 전문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2005년 최고농업경영과정을 시작으로 2021년 치유농업과 농산물가공 과정까지 총 17기수 28개 과정을 진행했다.

지평선대학은 단기로 끝나는 교육 과정이 아닌, 매년 초 교육과정별 교육생 모집공고를 통해 입학원서를 접수하여 신입생을 선발하고 입학식을 거쳐 그 해 봄부터 가을까지 한 해 동안 교육을 진행하는 장기 과정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지평선대학 28개 교육과정 중 쌀과 우리밀, 포도, 한우, 시설딸기, 종자생산관리, 채소, 특용작물, 발효식품 등 다양한 농업 분야 과정을 폭넓게 다루어 김제시 농업인 중 지평선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농업인이 없을 정도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교육 진행이 연기되기도 하였지만, 교육생들의 강한 의지로 지난 10월 8일 원예치유와 농산물가공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역사 깊은 김제시 지평선대학은 지역 농업인 들의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청년농업인 육성과 함께 소셜미디어를 활용하여 농업인 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