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 일원에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이 지난 9일 준공, 개방됐다.

이날 ‘태인성황축구장’으로 이름을 단 경기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이호)에서 기증한 건립기념비 제막 행사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유진섭 시장은“축구장 조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은 물론 각종 전지훈련과 전국단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하했다.

축구장은 58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면적 2만4천588㎡에 국제규격(105m×68m)의 축구장 1면과 유소년용(64m×34m) 축구장 1면, 화장실, 전광판, 야간조명시설 등을 갖췄다.

향후 태인성황축구장은 국제규격에 맞는 수준 높은 스포츠 시설을 갖춰, 열악했던 태인면 스포츠 레저 인프라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지훈련 장소 제공과 각종 전국대회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는 축구장을 평소에는 지역민들에게 개방, 생활체육과 유소년 축구교실, 지역민 단합대회 등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유사시에는 재난 대피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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