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랜드 공개-비공개설정
제페토 플랫폼 등 활용 진행

전북도가 대중의 키워드가 된 ‘메타버스(Metaverse)’를 간부회의와 기자간담회 등에 활용한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 회의 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의 합성어로 가상현실에서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을 총칭한다.

앞서 전북도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제페토(네이버)와 이프랜드(SKT)를 선정했다.

전북도는 11월 중 메타버스를 활용한 간부회의 및 기자간담회를 가상공간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간부회의의 경우 공개·비공개 설정이 가능한 이프랜드를 이용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하는 기자간담회에는 원하는 공간 구축이 가능한 제페토 플랫폼을 활용한다.

대면 위주였던 업무 소통 방식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사회적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회의 특성이나 참석자에 따라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것”이라며 “가상공간 회의의 효과가 확인되면 시장·군수 간담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도 있다”고 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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