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향, 오늘 지중배 객원지휘
드보르작 교향곡 8번 등 연주

전주시립교향악단은 12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드보르작과 차이코프스키의 우정’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중배의 객원지휘로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예브게니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드보르작 교향곡 8번이 연주된다.

지중배 지휘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 동안 거장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이 수석지휘자로 있었던 독일 울름 시립극장 및 울름 시립교향악단과, 지난 2012/13시즌부터 2014/15시즌 동안 독일 트리어 시립극장 및 시립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 및 부 음악총감독으로 활동했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박영희 국제 작곡상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11월에는 국내 초연을 앞두고 있는 박영희 오페라 ‘길 위의 천국’에서 지휘자 및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더불어 오는 12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과 2022년 독일 에센에서 개최되는 "NOW! Festival" 개막공연을 보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의 협연으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이 연주된다.

백주영은 1995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1996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998년 인디애나폴리스 콩쿠르, 1999년 롱티보 국제 콩쿠르, 200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입상하여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서울대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베토벤 탄생 250주년인 2020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맞춰 공연장 내객석운영을 별도로 분리하여 관객 간 간격을 충분히 두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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