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상설시장에 입점한 식당 13곳이 이용객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상차림비(이용객이 음식재료를 사오면 먹을 수 있게 기본상을 차려주는 요금)를 자발적으로 인하해 귀감이 되고 있다.

부안상설시장상인회에 따르면 최근 부안상설시장 입점 식당 13곳이 논의를 통해 13일부터 상차림비를 1인당 5000원에서 4000원으로 1000원씩 자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식당상인들은 최근 부안상설시장 생선전 오수처리시설 완공 등 쾌적한 시장환경이 조성된 만큼 이용객들이 더 편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차림비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호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장은 “식당상인들이 자발적으로 회의를 통해 상차림비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는 시장환경이 쾌적하게 개선된 만큼 많은 이용객들이 시장을 찾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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