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에서 지난 10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신혼부부의 ‘내장산 자연 속 작은 결혼식’이 있었다.

이날 결혼식은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기획하고 사회적 기업인 대일개발그룹(회장, 김호석)의 지원을 얻어 신혼부부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결혼식에 참가한 신혼부부는“경제적인 여건이 좋지 않아 결혼식을 포기했었는데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자연 속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이번 결혼식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내장산사무소와 대일개발그 에 고맙다”며 감사를 전했다.

김상만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 과장은 “매년 사회적 약자 대상결혼식 지원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탐방서비스 제공으로 국립공원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