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에 출전한 손태환(영생고)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78kg급에 출전한 손태환은 16강, 8강에서 점수 승으로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경기도 최준표를 15대5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들어섰다.

결승에서는 초중고 라이벌인 대구광역시 김민성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 일치 우세 판정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남초와 전주 양지중 재학 중에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대회,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개인과 학교 명예를 드높이기도 했다.

특히 전북 태권도 유망주로 올해만 전국 규모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해 왔다.

이장훈 교장은 “올해 11월 개최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며 “꾸준한 기량과 성실한 면을 바탕삼아 큰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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