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건설 본사 합동방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조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와 전주시가 송천동에 건축되는 레지던스호텔 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적극 건의하고 나섰다.

13일 전주시와 협회는 해당 사업의 시공사인 경기도 성남시의 마이스터건설 본사를 합동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근 대표이사 및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적극 건의했다.

전주시청 유상봉 건축과장과 김용 하도급관리팀장이 함께한 이날 간담회에서 전주시와 협회는 합동으로 해당 현장에서의 관내 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주시 건축과 유상봉 과장은 “전주시 관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게 되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의 호의적 이미지 구축과도 연결된다”며 “지역사회와 상호협력으로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되어달라”고 요청하고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 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 이상을 적극 건의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이스터건설 박성근 대표이사는 추진 중인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전주시와 협회는 지난 8월 30일 전문건설회관 6층 협회 사무실에서 해당 공사의 현장관계자를 직접 만나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전주시와 협회는 전주시 관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회사 본사 방문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건설현장과 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하도급 실태 점검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