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축구-농구 금 사냥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은 13일 금메달을 단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하면서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이날 전북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합계 금17, 은13, 동26개 등 총56개의 메달을 가져왔다.

금메달 기준 종합순위 10위로 떨어졌다.

이날 레슬링 F55kg급에 출전한 김보경(전북체고)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수영 평영 50m에 나선 조현재(전북체고)와 자유형 100m의 윤인서(전북체고)는 각각 28초85와 50초86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핸드볼 전북제일고는 경기 남한고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18대27로 패하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농구 전주고는 경기 삼일상고를 상대로 81대7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유도 혼성 전북선발은 대구 선발을 3대0으로 눌렀으나 2회전에서 강원선발에게 1대4로 발목이 잡혔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은 축구와 농구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축구 영생고는 서울 오산고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으며, 농구 전주고는 서울 용산고와 금메달 싸움을 시작한다.

또 레슬링은 김도형(전북체고), 문해민을 비롯한 전북대표 선수들이 출전하며, 수영 개인혼영 남지환(전북체고), 정태민(전북체고) 등, 자전거 개인도로와 도로단체 등에서도 전북체고(김혜진, 박진경, 박진영, 이효운, 지민재, 한민아) 등이 금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