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령면은 1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수현, 동상진)가 추진하는 마령 희망 천탑 쌓기 운동에 참여한 ㈜서정에너지에게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제작한 착한기업 제3호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 기업은 자영업자가 매출액의 일정 금액(월3만원)을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업이다.

㈜서정에너지(대표 서원필)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회사로 지난 추석명절에도 취약계층에게 지역농산물 도라지, 더덕 선물세트 100세트(300만원 상당)를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기업으로 알려졌다.

마령 희망 천탑 쌓기는 9월 말 기준 127탑이 쌓였으며, 기부금은 853만원이 모금됐다.

모여진 기부금은 노약자와 독거노인 25가구에 화장실 안전손잡이를 400만원을 들여 설치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칭찬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원필 대표는 “적은 금액이지만 마령면 불우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 기회가 되는 대로 나눔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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