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는 14일 완주군 상관면 어두저수지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불법 낚시행위와 가을철 쓰레기 투기문제가 빈번해짐에 따라 직원들이 두 팔 걷고 나섰다.

저수지 주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와 부유물 등 약 500kg을 수거하고 불법 낚시행위와 쓰레기 투기를 금지하는 계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활동에서는 무단으로 야적된 퇴비를 반출하고 퇴비 위 비가림막 설치를 권고하는 등 홍보활동도 함께 펼쳤다.

농경지 주변에 무단으로 야적돼 있는 퇴비는 강우 시 비점오염원으로 저수지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주완주임실지사는 환경정화활동 등 저수지 수질관리 이외에도 저수지 안전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사 관계자는 “최근 농식품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대응단계가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AI 특별방역대책으로 저수량 500만톤 이상의 저수지 14개소에 대한 야생조류 도래 현황 및 폐사체를 매주 파악하는 예찰 활동을 시작했다”며 “급수기가 끝난 뒤에도 농업용 저수지의 선량한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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