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3014억 원 규모의 총 직접 투자를 제안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을 이같이 결정했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토목건축공사에 전문성을 갖춘 (주)한양을 대표사로 우미건설(주)과 김제시, 호원건설(주) 등 6개사로 구성됐다.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새만금 신재생 클러스터와 연계해 태양광 풍력 등의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로봇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4차 산업과 종자생명, 바이오작물 연구 등의 기틀을 마련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새만금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조성 개발사업은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인근 공유수면 2.5㎢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다.

양충모 새만금 개발청장은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생산유발 일자리 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