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경영 위기와 고용불안 해결을 위해 노사간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던 스타리아 물량 배정이 최종 타결됐다.

또 롯데와 ㈜신화의 이른바 '삼겹살 갑질' 법적 분쟁도 지난 13일 양측이 조정에 합의했다.

지역내 주 현안이 잇따라 해결되면서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완주진안무주장수)은 14일 "지역 현안들이 해결책을 찾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현안에 적극 대응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안 의원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스타리아 물량 배정과 관련해 지난 해 2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전주위원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1월엔 전북상용차노조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국회에서 현대자동차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제3차 고용안정위원회에서 스타리아 물량이전 타결을 촉구해 왔다.

완주군 봉동에 위치한 ㈜신화는 지역구 민원으로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원으로 채택된 바 있다.

 '삼겹살 갑질' 분쟁은 완주군 봉동읍의 동네 정육점에서 출발한 육가공업체 ㈜신화가 롯데마트에 삼겹살 등을 납품하는 과정에서 롯데와 분쟁이 발생해 갑질 사례로 지적돼 왔다.

이후 양측간 법적 분쟁이 계속됐지만 안호영 의원과 국회 이수진 의원 등 정무위원회 의원들이 관심을 기울여 결국 양측의 조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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