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팔복예술공장에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와 공동으로 ‘2021 지방자치단체 인권증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단체 인권증진협의회는 광주인권사무소 주관으로 전북, 광주, 전남, 제주 등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간 인권증진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2019년에 구성됐다.

지난 15일 열린 회의에서는 인권정책의 우수사례로 인권마을 만들기 사업의 대표 사례인 광주광역시 풍암마을 ‘풍두레’ 박종평 대표와 실제 추진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사업성과 및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도내 노동인권의 현장이지만 폐업 후 25년간 방치됐던 폐공장 시설에서 다목적 주민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팔복예술공장을 소개했다.

염경형 전북도 인권담당관은 “인권은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해지는 삶의 가치”라며 “지역별 특색에 맞는 인권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수용하는 등 인권의 지역화, 지역의 인권화를 위한 협력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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