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약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조성
창업지원-상담-컨설팅 제공

익산시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특히 시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에 성공하면서, 국내 농생명 분야 혁신산업 메카로 도약이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시는 18일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캠퍼스 부지매입 등 사용관련 사항, 사업 추진절차, 상호협력 등 각종 업무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해당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이다.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국비 231억 원이 투입되며, 함열 농공단지에 연면적 7천여㎡ 규모로 건립된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는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회의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요 기능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 창업 확대 및 지원 ▲창업상담 및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이다.

정부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익산이 선정되면서, 농생명수도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식품과 종자, 미생물, 동물의약품, 첨단농업, 스마트 팜 등 도내 5개 클러스터 기반 및 그린바이오 분야가 융합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가 구축되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박종수 시 미래농정국장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지역 농생명 분야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벤처창업 허브가 될 것”이라며 “익산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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