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심사결과가 발표됐다.

대상에는 민화부분 송경희의 ‘궁중모란도’, 서양화부분 오미라의 ‘어떤 시간의 존재방식 I’, 한국화부분 조모금의 ‘한가로운 오후’, 수채화부분 최복의 ‘고요’, 조소부분 한강의 ‘Separation Fear’, 문인화부분 김성희의 ‘파초’, 서예부분 지이분의 ‘김춘수님의 꽃’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미술대전은 9개 분야 총669점이 출품됐고, 이중 405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정숙 심사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귀한 작품을 출품해 감사드린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10개 부문 특성에 맞춰 창의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심사하기 위해서 규정대로 점수제를 도입하여 입상자를 선정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평했다.

이번 수상작품은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부문별로 전북예술회관에서 전시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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