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참여기관-대학 동참
에너지-태양광-수소-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재점검
미래산업 트렌드 등 제시해

도내 신재생에너지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1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열려 눈길을 모았다.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2050을 향한 기회와 도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개최됐다.

포럼 첫날 개막식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양충모 새발금개발청장, 박준배 김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군산시와 전북도, 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공공기관 9곳과 대학 및 참여기관 7곳이 동참했다.

이날 포럼은 군산에 특화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특징 및 현황을 재점검하고, 미래 산업 트렌드를 제시하기 위한 기회가 됐다.

또한 기업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 전북테크노파크 등의 독립부스와 새만금개발청 입주기업,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은 에너지정책,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풍력 등 4개 세션별로 나눠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기업의 관련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일차(20일) 에너지정책 분야에서는 이상우(하나금융투자) 전무가 ‘탄소중립을 위한 ESG 금융정책과 새만금 프로젝트 추진시 기후금융 활용방안’으로 주제발표를 가졌다.

이어 홍승광(고려대) 교수가 ‘저탄소 친환경 새만금 수자원 확보 및 관리’, 노병렬(대진대) 교수의 ‘그린 동북아를 위한 새만금 탄소중립 구상과 역할’이란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태양광 분야는 ‘새만금 수상형 태양광 실증 시스템 기술적 특정’에 대해 김동찬(스코트라) 수석, 이진혁(네모ENG) 책임연구원, 권태규(오토렉스) 전무, 옥동한(태그원) 책임연구원이 발표했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는 Mkhulu Mathe(CRIS) 수석연구원 및 프로그램 관리자가 ‘Energy Conversion Opportunities in Developing counties’, Joseph Kim(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의 ‘Understanding Mechanisms behind Oxygen Evolution Reaction Catalysts’, 서민호(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AI-multiscale modeling for developing fuel cell electrocatalyst’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2일차(21일)는 에너지정책 분야에서 ‘새만금 탄소중립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기술전략과 에너지 정책’에 대한 패널 토론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허재혁 책임연구원의 ‘새만금 수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과 탄소중립 에너지 활용정책’에 대한 주제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태양광 분야는 전북대 Shaheer Akhtar 교수의 ‘Progress in perovskite solar cells’에 대한 발표에 이어 ㈜세기종합건설 양기해 CEO와 스코트라 원창섭 연구소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는 두산퓨어셀 송훈섭 책임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 최승목 책임연구원, 부경대 이상호 교수, 순천향대 안욱 교수, 산둥이공대 푸펑 교수, 산둥이공대 까우승 교수의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풍력 분야는 ORE Catapult H.J.Lee Drivetrain Team Leaer와 Copenhagen Offshore Partners Korea Jesper K.Holster CEO, Bluewind Eng 오정배 대표, 군산대 이장호 교수, 한국전력연구원 이준신 신재생개발 본부장, ㈜유니슨 김선호 수석, 두산중공업 이정훈 개발팀장, 한국재료연구원 윤순호 선임연구원의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 강임준 시장은 “새만금은 정부 3020 재생에너지 정책실현과 K-그린뉴딜사업의 최적지”라며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산업을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해 시민과 함께 군산의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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