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오는 23일 코로나 19 장기화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뮤지컬 ‘푸푸’를 온라인으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기획된 관악문화재단의 창작 뮤지컬로 재단 측에 영상을 제공받아 진행된다.

세계명작동화 ‘보물을 찾는 아이들’을 원작으로, 지구 온난화로 기후 난민이 된 남극펭귄 푸푸가 물에 잠긴 마을로 떠내려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로보카 폴리’, ‘피노키오’등을 제작한 채병훈 연출, 뮤지컬‘라이온킹’, ‘공룡이 살아있다’에 참여한 김명제 안무감독 등 어린이 공연 경험이 많은 제작진의 참여로 아이들의 기대에 부흥하는 흥미로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공연 관람시간은 23일 토요일 0시부터 24일 일요일 24시까지 총 2일간 진행되며 박물관 누리집 (온라인 문화체험실)과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우리시대 시대적 문제로 떠오른 지구 온난화와 기후난민에 대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어린이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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