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3분기 2천389억 발행
12만명 이용 1인당 190만원 써
인센티브-파격혜택에 인기상승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면서, 골목상권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익산 다이로움’의 올해 3분기(9월 말) 기준 발행금액은 2천 389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발행금액 1천 295억 원 대비 184.5% 상승한 수치이다.

올 2분기(1천 348억 원)와 비교해도 177.2%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화폐 이용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8만 4천 733명이던 가입자는 2분기 10만 명 돌파에 이어, 3분기 현재 12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익산시민의 40% 가량에 해당하며, 1인 당 평균 사용액은 190만 원이다.

특히 시는 인센티브, 소비촉진지원금, 골목상권 맞춤형 특별이벤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인기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렇듯 ‘익산 다이로움’은 지역 선순환 경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정헌율 시장 취임 이후 막대한 규모의 부채문제를 해소하면서, 이 같은 경제정책 추진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익산형 경제정책을 전개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이 착한소비를 촉진시키면서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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