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감서 국토 장관에
"사업 종료기간 명시 안돼
국책사업 신뢰성 훼손되지
않게 앞당겨야··· 2026년개항"

"새만금 국제공항의 2022년 조기착공, 2026년 개항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김윤덕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갑)은 21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 종료 기간이 명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로 인해 정부의 공항 정책이 흔들리고 대형 국책사업의 신뢰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기존계획을 앞당겨 달라"고 촉구하면서 2022 조기착공을 주장했다.

김 의원이 이같이 지적한 것은 일부 야권 의원들의 새만금 공항 반대 인식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김 의원은 "언론보도에 지난 8월엔 홍준표 의원(국민의힘)이 무안공항으로 통합할 것과 9월엔 심상정 의원(정의당)이 전북을 방문해 경제성이 현저히 낮아 새만금 신공항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얼마 전 '가덕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고 지역사회에서는 내심 부러우면서도 혹시나 예정되어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신공항)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해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우 이미 사업이 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며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의 경우 여타 신공항보다도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조기 개항의 가능성이 높다"면서 "형평성으로 봐도 다른 사업들과 동일 선상에서 거론하기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기존계획을 앞당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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