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제56회 새농민상 본상’수상자로 오수관촌농협(조합장 정철석)소속 조합원인 이정일(61세), 박태숙(58세)부부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한우농가 경력 35년차인 이들 부부는 지난 87년 한우 한 마리로 축산업을 시작했다.

일찍부터 번식우 중요성에 주목한 이들은 번식우 개량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이어왔다.

이정일씨는 번식우 개량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해왔으며, 그 결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하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003년 최우수상, 2005년에는 장려상을 받았다.

그는 “잘 개량된 번식우는 농가의 가장 중요한 자산” 이라고 자랑한다.

그는 우량 한우송아지를 지역농가들에게 우선 보급한다.

이 덕분에 임실군은 한우송아지 값이 전국 평균보다 10% 이상 높아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 임실군 한우협회 회원들에게 우수 혈통을 가진 암소를 보급해 전북 한우 공동 브랜드인<참예우>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달 우수선도농업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에서 매년 1회(20부부 내외) 최고의 농업인을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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