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돗물 유수율 향상과 고품질 수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누수비용 절감 효과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 600억원을 투입해 노후 불량 수도관 교체와 누수탐사 복구, 상수관망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운영관리 시스템과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군산 전역을 대상으로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과 군봉 급수구역 노후 관로 교체를 통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과 누수량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345억원을 들여 노후 관로 교체(15.6㎞), 블록구축(71개소), 누수탐사 및 복구(375건)로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9년과 올해 현재 누수량을 비교해보면 연간 165만여톤이 줄고, 16억5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4년에는 누수량이 연 628만여톤 감소해 62억8천만원의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봉곤 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 현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국내 최고의 수돗물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