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양파와 마늘 농가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신청을 받는다.

25일 도에 따르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는 출하기 품목별 시장가격이 일정 수준의 기준가격보다 하락한 경우, 그 차액을 최대 90%까지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수요·공급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노지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자 2016년 만들어졌다.

전북도는 양파와 마늘 가격이 크게 하락한 지난해에도 391개 농가에 17억원 상당의 차액을 지원한 바 있다.

대상 농가는 오는 12월 1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나 지역 농협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업인이 시장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 편히 농사짓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설명회와 유관기관 간담회도 지속해서 개최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m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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