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범전북 예산협예정
민주당 선대위 참여 예상
김윤덕-안호영 경쟁 관심
사고지역위-복당 등 귀추

올해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부터 국가예산과 내년 대선 그리고 도내 민주당 사고지역위원회 선출 등 정치적 이슈에 정가 관심이 집중된다.

사고지역위원회는 물론 여권 대통합 차원에서 민주당이 복당의 문을 활짝 열 것인지가 관심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예결위 예산소위에 군산 지역구인 신영대 의원이 포함되면서 내년도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는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듣고 내년 예산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은 이에 앞서 지난 22일 줌 화상회의로 도-정치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 및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전북도는 이어 오는 28일 서울에서 범전북 국회의원들과 예산협의회를 갖고 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예정이다.

내년 3월9일 예정된 대선과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대선 선대위 출범에 도내 정치권 참여가 관심사다.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지난 24일 회동으로 용광로 선대위 출범이 예고되면서 도내 정치인들의 역할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대선 선대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본선 이후 중앙당에서의 발언권이 강화되고 정치인 개인으로도 미래를 담보 받을 수 있다.

실제로 도내 의원 다수가 선대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덕(전주갑),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등 도지사 선거에 뜻을 둔 의원들간 치열한 선대위내 경쟁도 관심을 끈다.

 더불어민주당 도내 사고지역위원회에 대한 중앙당 조직강화특위의 결정 역시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이 당 조강특위에 참여함에 따라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등 두 곳에 대한 사고지역위 위원장 문제는 안 의원과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전주병)간 의견 교환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내 대통합 여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복당 문제도 도민들의 관심을 끄는 이슈다.

지난 주 열린 당 회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복당은 일단 보류되면서 다음에 다시 심사할 예정이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심사 결과 복당 불허는 아니며 한 달에 한 번씩 심사하기 때문에 다음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당 차원의 최종 결정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돼 추후 중앙 정치 환경 변화에 따라 복당 여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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