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과 시문학을 사랑하는 대표적 공연단체인 (학)한벽루사람들(대표 강민서)은 24일 오후 1시~6시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제2회 전주한옥마을 전국시낭송경연대회(운영위원장 김도영)를 개최하였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된 이번 대회는 전국의 많은 시낭송가들이 참여하여 성만하게 거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실력있는 100여명의 시낭송가들이 응모하였고, 이 중 예심을 통해 33명을 선발하여 본선대회를 치른바, 영예의 대상은 “땅의 연가”(문병란 시)를 낭송한 윤혜정씨(67세, 광주광역시)가 선정되었다.

그 외 금상 임경화씨(45세, 광주광역시), 은상 정선혜씨(70세, 울산), 동상 5명(김춘실, 김명희, 박기영, 손효성, 황주현) 등이다.

이들 중 대상, 금상, 은상 수여자는 (학)한벽루사람들이 수여한 시상금과 시낭송가 인증서까지 아울러 수상하였고, 특히 대상 수상자인 윤혜정씨는 향후 전주한옥마을 ‘시(詩)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영예를 얻게 되었다.

강민서 대표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시 치유는 지각정서나 인지행동 장애로 불안한 심리를 시낭송을 통한 상호작용으로 보다 안정적인 정서 심리 상태로 변화시켜 준다”면서 “시낭송을 전주한옥마을의 큰 축제이자 전주미래문화자산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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