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민회(회장 이인구)는 26일 흥덕면 통일쌀 경작지에서 이주철 고창부군수, 이인구 고창군 농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통일쌀 경작사업이 남북 화해와 민족 공조의 밑거름이 되고 농업회생의 활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6월 추진한 통일쌀 모내기행사의 결실로 마련됐다.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를 통해 앞으로 농업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주철 고창군 부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항상 고창농업을 지켜가고 있는 농민여러분들께서 자부심과 긍지를 잃지 않도록 고창군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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