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기, 김종천, 송재열, 신태영

장수군은 제26회 농업인의 날 기념 제13회 장수군 농업인대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상자는 과수부문에 송재기(장수읍, 69세), 축산‧임업 부문에 김종천(계남면, 63세), 채소‧특작‧화훼 부분에 송재열(계남면, 53세), 식량작물 부문에 신태영(장계면, 60세)이다.

과수부문 수상자인 송재기씨는 사과재배 경력 48년차 배테랑으로 농촌진흥청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사과 생산농가로 선정되는 등 장수사과의 위상을 높이고 장수사과 재배를 확대·전파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축산‧임업 부문 수상자인 김종천씨는 한우 축산농가로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회원 상호간 정보 및 기술 교류 활성화로 장수한우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당시 한우자조금협회 자금 2,000만원을 지원받아 시식 및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장수한우 홍보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채소‧특작‧화훼 부문 수상자인 송재열씨는 고품질 애플수박 생산과 영농기술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했으며, 계남면 농민회장으로서 지역농업인의 권익보호와 농민공익수당 지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식량작물 부문 수상자인 신태영씨는 1990년대 식량작물 우수품종 보급에 압장서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했고, 현재 장계농협 이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농업환경과 고령화되는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침대사업, 명절음식 나눔사업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장수군은 이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11월 11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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