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는 26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에 대비해 신속한 복구지원 체계를 가동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사는 지난 1995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에 따라 국가 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 지정된 뒤 각종 재난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해마다 실시하고 관련 행동 매뉴얼을 정비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토론식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지역 관계기관인 완주군청과 완주소방서, 한국전력 및 가스안전공사 전북본부, 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지역 시민기업들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완주 삼례 지역에서의 배수펌프장 기능 고장에 따른 침수 피해를 가상하여 기관 간 사고수습지원본부 합동운영을 점검했다.

임종민 안전관리처장은 “실제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을 얼마나 신속히 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난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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