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백신완료 자가격리도 마쳐
관내 9곳 농가 4개월간 파견

고창군은 27일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유기상 군수, 최인규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한민희 전라북도 대외협력국 국장, 진기영 농협중앙회 고창군 지부장과 고용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0월 13일에 입국한 베트남 근로자 27명은 전원 자국에서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선운산 유스호스텔에서 2주간 자가격리 도중 실시한 2번의 PCR 검사결과 에서도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자가격리가 해제된 베트남 근로자들은 관내 9곳의 농가에 배정돼 약 4개월간 고창군에서 농업에 종사하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며 “소규모 농가도 외국인 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는 파견근로 사업도 추진해 고창군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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