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금 3천만원 최대 5% 이자
5년 원금균등분할 조건 지원
대출기관 7개 확대 절차 간소화
특례보증 신용등급 전대상 확대
무주사랑상품권 페이백 이벤트
7월 사용액 5% 인센티브 지급
QR코드 스캔 모바일상품권 출시
고향사랑페이 앱 가입-관리 기능
카드수수료 매출액 0.8% 지원

11월부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는다.

근 2년여 동안 본의아니게 코로나19의 재앙을 맞은 무주군민과 소상공인들은 사투를 벌여야 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잇따른 영업시간 제한으로 숨을 죽이면서 언제쯤 풀릴지 하얀밤을 세운지 몇일째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던 중 정부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상황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참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인적이 있는 곳에 수익이 있다’는 식당 또는 전세버스 사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입장에선 반가운 정책 발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무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오랜 동안 움추려야 했던 기지개를 편다.

무주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여왔던 무주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긴급 처방책을 내리면서 이들을 돕기위한 처방책을 내놓았다.

지난 2년여 동안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진했던 정책들을 간추렸다. 
/편집자주




#소상공인들 힘내세요!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소상공인들의 걱정과 근심을 덜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데 많은 소상공인 정책을 펼치면서 이들의 자생을 도왔다.

무주군의 소상공인의 회생을 위한 긴급 처방은 수익이 반토막 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이자 이들의 버팀목이 아닐 수 없다.

추락의 날개를 펴고 있는 소상공인들로서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지원이다.

이에 군은 올들어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관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9월에는 5억원을 증액하면서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다만 특례보증 대상을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무주지역 소상공인으로 정했다.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추가 지원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융자금 최고 3,000만 원과 최대 5% 이자로 지원됐으며,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또는 거치기간 없이 5년 원금균등분할 조건으로 경영난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줬다.

물론 담보력이 부족해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영세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했다.

그리고 군이 장기간의 코로나19 여파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고무적인 시책은 대출기관을 확대한 점이다.



#2개 대출기관에서 5개를 추가하여 7개로 대출기관 늘어

지난해까지는 대출기관이 NH 농협은행 무주군지부와 전북은행 무주지점, 2곳 금융기관에서만 대출이 한정돼 있었다.

그러다보니 대출 지원률이 적고 지원에 탈락한 소상공인들이 더욱 낙담하고 실망하는 추세였다.

이 같은 소상공인들의 사정을 간과한 무주군은 무주반딧불신협과 무주새마을금고 등 5개 대출기관을 추가 모두 7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조치를 내렸다.

기에다 기존 전북신용보증재단 상담후 무주군청 산업경제과에서 이차보전금 신청을 거쳐야 하는 다소 복잡한 구도에서 재단 상담시에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군청 방문 절차를 생략하여 복잡한 구도를 없애고 간소화해 소상공인들의 대출 문턱을 과감하게 낮췄다.

이 같은 긴급 시책을 펼치자 그만큼 대출 폭도 넓어지면서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의 혜택을 얻어 자금사정을 어느정도 해소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 신용등급 확대로 힘 실어줬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로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희망의 메시지 였다.

군은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코로나19 철퇴를 맞았던 소상공인들에게 지원 폭을 넓힐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 및 피해복구를 위한 자금을 지원할 단초가 마련된 셈이다.

이 조례를 근거로 해서 특례보증 지원 사업 지원 대상을 신용등급 3등급 이하에서 전 등급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원 대상자가 확대됐다.

사실 금융기관의 벽은 높다. 그

러나 소상공인들에게는 이러한 신용룰을 깬 지원대상자가 늘어 그만큼 많은 대상자가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절망에서 희망을 봤다는 지역상공인들의 한목소리다.

무주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모씨는 “최근 금융기관을 통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으로 사업자금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면서 “다음달 부터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돌입하는 만큼 힘을 내어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희망어린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무주사랑 상품권 구매한도 상향 및 카드형 상품권 페이백(Payback) 이벤트 추진

코로나 19 장기화됨에 따라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무주사랑 상품권 한도를 한시적으로 월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였으며, 카드형 상품권 페이백(Payback) 이벤트를 실시해 7월 사용액의 5%를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무주사랑 상품권 구매한도 상향과 페이백 이벤트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면서타지역으로 소비유출을 막아 소비 진작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8월말 모바일 무주사랑 상품권 출시

무주사랑상품권 사용자가 APP내 모바일 결제 기능을 활용해 가맹점에 비치된 QR 코드(키트)를 스캔하여 결제할 수 있는 방식인 모바일 상품권을 8월말 출시했다.

모바일 상품권 도입은 구매여력이 높은 젊은층의 역외자본 유출방지로 인한 소비촉진과 자영업자의 매출 향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서도 가입을 할 수 있으며, 충전과 사용내역 조회, 잔액관리 등도 가능하다.

군은 추가적으로 무주사랑상품권 모바일 가맹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도 큰 몫 했다

장기간 코로나19 재앙을 맞이한 무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한 카드 수수료 지원도 어렵고 힘겨운 상황에서도 버티는 데 큰 몫을 했다.

군은 지난 6월 이후부터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8%(최대 50만원 지원), 카드수수료에 따른 부담을 덜어줬다. 사업자들은 “카드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꼼짝없이 지불해야 할 카드수수료 때문에 사실상 이익이 없을 정도로 수수료의 부담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밖에 지난 7월부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도 소상공인들의 큰 위안이 됐다. 무주군에 주소를 2년이상 두고 1년 이상 사업을 해 온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온라인마케팅 사업은 인터넷 포털 또는 소셜 마케팅 등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소요된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 주고 있다.

군이 지난 1월부터 관내 연매출 3억원 이하의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정책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은 지난 27일부터(온라인)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착수했으며, 오프라인은 다음달 3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상 업소가 최대한 빠르고 간편하게 보상금을 지원하고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 인터뷰

황인홍 무주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영이 엄청 힘들어졌다”라며 “군은 이들의 답답함의 호소에 귀를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 군수는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대출기관의 확대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이들을 돕기 위해 온 힘을 쏟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무주지역 상공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낙오됨이 없이 끝까지 버티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라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는 만큼 지역 상공인·관광·농업 전 분야에 있어서 회생할 길이 열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군수는 “군수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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