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박준배)가 국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내년도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부처 관계자를 방문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난 28일 서울 정동에 위치한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김제 특장차전문 검사소 유치, 새만금 연결도로 국도승격 반영 등 국토부 소관 현안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 발표('19.8.)와 함께 레저문화 확산으로 인해 튜닝검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자동차 검사 전문기관 부재로 소규모 특장업체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는 현실을 언급했다.

생산부터 인증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백구 제2 특장차 단지 내 특장차전문 검사소를 구축하여 투자승수효과가 발생하도록 적극 제안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이후 심포항에서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새만금 신항개발 1단계 사업이 2025년에 마무리되면 전라북도 주요도시 물동량 해소를 위해 신항만부터 전북혁신도시까지 연결도로의 4차선 확장과 국도승격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피력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도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정책방향에 부합하며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새만금 사업, 특장산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단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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