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80% 이상 접종완료 이행
50대 중 6개월 경과자 추가접종

전북도가 중증·사망 예방과 의료기능 유지 등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추가접종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11-12월 예방접종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예방접종의 목표는 도민 80% 이상 접종 완료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기반 마련이다.

도는 올해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코로나19 치료병원 포함), 감염 취약시설부터 우선 접종을 시행 중이다.

내달부터는 추가 접종 대상이 확대된다.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해 50대, 얀센백신 접종자, 우선접종 필요 직업군, 기저질환자(18세 이상)를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에 포함한다.

50대 연령층은 접종완료자 중 6개월 경과자에 대해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이 시행된다.

얀센접종자의 경우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경과자가 대상이다.

우선접종 직업군 또한 접종 완료 6개월 경과자면 가능하다.

기저질환자 및 의사 판단으로 추가 접종이 권고되는 사람(18~49세)도 해당된다.

추가 접종은 mRNA 백신을 활용한다.

가급적 동일 백신을 유지하고 접종 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예외적으로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의사 판단에 따라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얀센백신 기본접종자 중 희망자에 한해 얀센백신으로 추가 접종(30세 이상)도 할 수 있다.

접종 용량은 모더나의 경우 절반 용량(0.25㎖, 항원량 50㎍)으로 시행된다.

미국 FDA의 승인사항을 고려한 결정이다.

그 외 백신은 기본 접종과 동일 용량으로 추가 접종이 이뤄진다.

전북도는 접종기관 운영개편 방안도 발표했다.

예방접종센터는 단계적으로 운영이 종료된다.

센터 예약자는 위탁의료기관으로 조정된다.

도내 예방접종센터 13개소(전주 완산, 전주 덕진,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임실, 고창, 부안)는 10월까지 운영된다.

군산과 장수, 순창 등 3개소의 운영기간은 11월까지다.

도는 위탁의료기관의 요일제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관별 접종일수 제한을 통해 분산된 접종 인원의 집중을 유도, 의료기관 기본업무 수행 및 백신 폐기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구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완료율 70% 목표 달성과 더불어 소아청소년과 추가접종의 안정적 시행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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