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청소년 정책 공유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이 지난 29일 ‘청소년이 청소년 정책을 원한다’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책포럼은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이영일 공동대표의 ‘우리 정부와 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에 대한 제언’이라는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이 공동대표는 “현재 청소년 정책은 정책추진을 위한 예산 부족, 청소년 지도자의 사기 저하 등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면서 그 추진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조발표 후에는 군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김은정 센터장이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발표를 가졌으며, ‘청소년 쉼터 현황 및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군산남자단기쉼터 최성권 사무국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군산청소년수련관 이민우 부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활동 변화에 따른 정책의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와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진호 센터장이 ‘뉴노멀 시대의 청소년 상담’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한편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청소년 정책포럼에 앞서 ‘군산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인지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군산시 청소년 대다수는 청소년 정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가 떨어져 이를 체감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정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 정책을 추진할 때 청소년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하고, 청소년 정책을 추후 평가할 때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답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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