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10월 18~19일까지 열린 제11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도내 학생들은 교육부장관상 1개를 비롯해 금상 2개, 은상 6개, 동상 24개를 수상했다.

전북교육청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3개 권역에서 분산해 열렸으며, 경진 11종목, 경연 4종목에 총 998명(471명은 비대면)이 참가했다.

전북에선 전주상업정보고 등 8개교에서 학생 129명이 대회에 출전한 가운데 강호항공고 연(농악부)은 동아리콘테스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전주상업정보고 정승원(경제골든벨)학생과 원광정보예술고 김채은(창업실무) 학생이 차지했다.

은상은 군산여자상업고 박서현(취업설계 프로젠테이션), 강호항공고 신기영(창업실무) ․ 이봄희(취업설계 프레젠테이션), 학산고 박신영(회계실무), 군산여자상업고 스타톤 창업동아리(동아리엑스포), 남원제일고 할리 댄스동아리(동아리콘테스트) 등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은 전주상업정보고 6명, 군산여자상업고 6명, 강호항공고 4명, 남원제일고 2명, 덕암정보고 2명, 원광정보고 1명, 학산고 1명 등 참가학교 대부분에서 수상자를 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상업경진대회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상업계열 인재를 육성·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됐으며, 2019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전북은 금 3개, 은상 4개, 동상 9개를 수상한 바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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