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호화가 네번째 개인전
새-나비 담담한 일상 담아내

은은한 여백과 평온함을 선과 색의 담담함으로 표현해 온 화가 장성호의 네 번째 개인전인‘시절 인연’이 오는 8일까지 누벨백 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손톱에 꽃물 드리듯 인내하며 섬세한 감정을 작품에 투영하고, 이 꽃 저 꽃 옮겨 다니는 새와 나비의 답답한 일상에 자유로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생각을 담았다고 표현한다.

이번 개인전에는 27점의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주 출생으로 원광대에서 한국화 학사를 졸업하고, 중국 노신대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구상작가회에서 활동하며 1990년부터 단체전 및 기획전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전북 미술대전 우수상 및 특선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함께 국내 한국화 계통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작가는 전통적인 화법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한국 고유의 정서를 은은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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