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천천면 사방댐 설계 인정

전북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제4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에서 주관한 제4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하여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터넷 투표를 거쳐 최종 장려상에 선정됐다.

번에 전라북도에서 응모한 친환경 사방시설은 지난 2018년에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산84-52번지 일원에 설치한 사방댐이다.

이곳은 계류 선형을 유지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생태환경 및 이용자 측면까지 고려해 설계·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내년에도 올해보다 117억원(62%)이 증가한 총 306억원을 투입, 사방댐 80개소, 계류보전 21km, 산림유역관리 4개소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태풍, 집중호우로부터 도민들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갈수록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친환경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올해 사방사업에 189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38개소, 계류보전 20km, 산림유역관리사업 3개소 등을 설치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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