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현장찾은 송영길대표에
이어 송지사에 재해 인정
농가 희망물량 전량 매입
1등급 단가 80% 결정 요청

권익현 부안군수가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부안지역 벼 병해충 피해의 농업재해 인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권익현 군수는 지난달 30일 전북지역 벼 병해충 피해현장을 찾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농업재해 인정을 강력히 주장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면담하고 농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요청했다.

권익현 군수는 가을장마(8월 15일~9월 6일)로 인해 병해충 방제횟수를 기존보다 늘렸으나(2회→4회) 이삭도열병 등 피해가 확산됐다고 강조하고 벼 병해충 피해 농업재해 인정을 건의했다.

또 병해충 피해 벼에 대해 농가 희망물량 전량 매입과 매입단가를 2021년 1등급 단가의 80% 이상으로 결정해 줄 것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공공비축미 정부매입 품종이 최대 2개 품종으로 제한됨에 따라 병해충 및 기상재해 발생시 피해가 커져 쌀 안정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품종 선택권 확보를 위한 공공비축미 정부매입 품종 확대를 건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유례없는 가을장마로 병해충 방제횟수를 늘렸지만 벼 병해충 피해가 확산된 만큼 “우리 부안농업인들이 원하고 있는 농업재해로 인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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