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에 AI(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을 위해 출입통제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입통제는 동림저수지 주요 진입로에 통제소 3개소를 설치하고, 기간제근로자 6명을 채용해 순찰 등을 통한 외부인과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특히 강화된 출입통제에도 낚시 어로 행위나 철새 사진 촬영을 위한 탐방객들이 늘어나는 등 넓은 면적의 철새 도래지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군은 주민들 스스로 왕래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출입통제구역 인근을 오가는 경우 소독을 철저히 하고, 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고창군청 생태환경과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