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찬, 한병도 국회의원 만나
"유권자 혼란초래 악습 버려야"

전북도의회 성경찬(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국회 행안위 소속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원을 만나 “법정기한 내 지방의원 선거구가 획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조속한 논의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동안 지방선거 때마다 선거구 획정이 법정기한을 넘겨 결정됨에 따라 출마예정자를 비롯한 유권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초래해왔다.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도 선거구 획정이 선거일 180일 전인 12월 1일까지 결정되어야 하지만, 여야간 서로 눈치만 보며 제대로 된 논의조차 못 하는 상황이다.

성 의원은 “전국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 협의회에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11월에 각 시도에서 법정기한 내에 선거구를 획정 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동시에 발의하는 것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이 법정기한을 넘기는 악습이 더 이상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출마예정자들과 투표권자의 혼선을 막기 위해 법정기한 내에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경찬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정기한 내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 촉구 건의안은 11월 8일 제38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의된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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