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당 최고 1억 운전자금
대출··· 환경개선사업 등 지원

부안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와 최저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육성기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함이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사업은 기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운전자금 대출이 가능하며 상환금리에서 3%까지 이자차액을 보전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2개 업체가 선정됐다.

또 군은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뿌리기업 그린환경 시스템 구축 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은 근로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근로자의 복지편익이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1개소 1억 2200만원을 지원했다.

농공단지 입주기업 물류비 지원은 농공단지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물류비의 50%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 중이며 최대 2000만원까지 9개소에 6900만원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경영난 완화에 힘썼다.

특히 군은 제3농공단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기업유치 촉진을 위해 분양가의 최대 30%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제3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 6개소에 4억 6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군은 기업의 고민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기업밀착형 현장행정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선우 미래전략담당관은 “관내 중소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경영활동 지원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한 지원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안제3농공단지 분양과 군의 다양한 노력에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사업의 수요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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