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12일부터 9일간
도내서 진행 생활체육인
개인 참가-기존시설 활용
전북투어패스-순환관광
14개시군 대표관광지활용
프로그램구성 테마다양화

26개 종목에 1만명 참가
국가별 참가자 특성 반영
모객전담 여행사 선정운영
해외홍보 강화-56개 협업
과제발굴-IMGA등 협업

전 세계 생활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2023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가 2023년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최되었던 국제스포츠대회가 단일종목 생활체육 대회였거나 대표선수인 엘리트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였다면,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로 생활 체육인들이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다.

마스터스대회는 올림픽 헌장에 명시된 ‘Sports for all(모두를 위한 스포츠)’ 철학을 장려하려는 목적으로 1985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초기에는 은퇴한 선수와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현재는 성별, 인종, 종교, 능력에 상관없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출전하여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나라에서 온 참가자들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태마스터스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기존 시설을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효과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다.

또한, 각 국가에서 참가대표단을 구성하여 출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종목을 각자의 개인들이 신청하여 참가하기 때문에 대회에 참가하는 비용은 참가자 스스로 부담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성적보다는 스포츠에 대한 열정, 경기참여의 즐거움, 관광, 여행 및 문화체험이 대회 참가의 주요 목적이 된다.

스포츠대회이지만 스포츠를 벗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바로 이점이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맞춤형 특별 관광프로그램과 여행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유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행사라는 특징을 잘 활용해 성공적인 개최로 도내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기간 약 10,000명 이상의 참가자와 동반자들이 전북을 방문해 관광, 숙박, 식음료, 쇼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프로그램 구성은 이미 전라북도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투어패스와 순환관광, 14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지역별 대표 관광콘텐츠를 여러 가지 테마로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회와 연계한 볼거리 즐길거리의 풍성한 제공을 위해 대회 전후 또는 대회 기간 내로 도내 14개 시군에서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개최시기를 조율하여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전북을 방문하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행체험1번지 전북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26개 종목(정식 24, 시범 2) 참가 선수와 동반인을 포함하여 1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회 조직위는 대회 인지도와 해외 참가자모집을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와 모집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국가별 참가자의 특성을 반영하고 특화된 현지 여행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모객전담 여행사를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현지 여행사, 재외한인체육회, 국제관광박람회 참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폭넓은 해외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지난 1년여간 대회의 체계적 준비를 위해 추진체계, 경기운영, 자원봉사, 참가자 모집, 홍보, 관광프로그램 개발, 개‧폐회식, 교통‧수송, 안전‧방역 등 10개 분야 38개 과제에 대해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보완하였고, 전라북도와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8개분야 56개의 협업과제를 발굴하였으며, 시도지사협의회와 조직위간 국내 참가자 모집 및 체재비 지원, 대회 홍보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회 정체성 확보와 대회 관심도 제고를 위해 공식 상징물을(심볼마크,마스코트 등) 확정했다.

국내외 대회 인지도 제고와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나태주와 16개국 재외한인체육단체회장을 홍보대사 위촉하였고,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중점 추진해왔으며 특히, 대회 붐업을 위한 언택트 천사마라톤대회(’21.6.1~6.30.)에 1,767명이 참가하여 2,500만원을 전액기부 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여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 체육단체를 통한 알찬 경기운영 추진을 위해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와 도내 체육단체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대회안내와 경기운영 관련 의견을 수렴하였고, 대한체육회 실무협의, 국내 참가선수 편의지원 대책마련 등 체육인과 체육단체와 긴밀한 소통을 해왔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시범경기, 현장레슨 등 스포츠 스타(레전드) 초청 이벤트를 추진하여 참가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이강오 사무총장은 “대회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층이 40~50대로 경제소비 주체들인점을 감안하여 참가자들이 대회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는 전북 관광을 하러온 것으로 만들겠다”며 “대회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국내외 관광객 유입과 기타 국제교류나 행사 유치 시 관광 홍보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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