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흐름에 발맞춰 한국전통문화전당도 공방 입주 작가들의 온라인 상품판매와 지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방 입주 작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1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은 공방 입주 작가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사전조사를 통해 선택됐다.

그리고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디지털 서비스 흐름에 맞춰 ‘이커머스 콘텐츠 제작’을 핵심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미지 콘텐츠 제작 전문과 소셜미디어, 온라인 비대면 플랫폼 전문가로 활동 중인 ‘준정필름’의 박찬준 대표가 강사로 나서 제품사진의 촬영기술과 포토샵 활용방법, 스마트폰 보정실습, SNS 홍보물 제작법 등 이커머스 콘텐츠 제작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한 1차 교육과정에서는 스마트스토어 입점, 이커머스 운영 전략에 대해 교육하고 또 온라인 시장과 마케팅 방향성을 이해했다면, 이번에는 이런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각 공방의 상품들을 이커머스 콘텐츠로 만드는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실제로 공방 작가들은 이날 교육을 통해 제품 사진을 직접 연출·촬영하고, 이를 사용한 제품 상세페이지, SNS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실질적으로 이커머스 상품판매에 활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봄으로써 이커머스 실무기술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당 내 공방 또한 이커머스 트렌드에 발맞춰 자체적인 상품 콘텐츠 제작 기술과 실무 활용 역량을 길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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