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경찰위-경찰-교육청
2차실무협의회··· 핫라인 등 구축

전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5일 전북도청실에서 ‘2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에 대한 협력을 다짐했다.

도청과 경찰청‧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 현장 경찰관이 참여한 이 날 협의회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강화를 위해 무인 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설치 완료된 카메라에 대해서도 조속히 지자체에서 이관 받아 최대한 가용률을 높여 단속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보행 습관 생활화 유도를 위한 학부모 등에 서한문 발송하는 등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도 병행 실시하기로 했다.

교통사고 현장 조사에서 사고의 직‧간접 영향을 미친 불법 주‧정차 차량도 과태료를 처분키로 했다.

교통조사팀과 지자체 담당부서 간 핫라인을 구축해, 조사관이 지자체에 현장 사진, 위반 차량 사진 등을 통보하고, 통보받은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를 근거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해당 보험회사에 통보해 위반 차량에 대한 과실을 부여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자체에서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경우 현재는 회전형 CCTV, 고정형 CCTV 위주로 설치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전방향 동시 촬영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보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전북도, 전북경찰청,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통해 자치경찰제에 걸맞은 실효성 높은 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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