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초 학교숲 우수사례 선정
자연학습-학교생태지도 호응

익산시가 녹색공간 확대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왕궁초등학교 학교숲이 산림청 주관 ‘학교숲 활용 및 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최근 10년 간 전국에 조성된 학교숲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시는 왕궁초등학교에 약용수, 유실수, 수생식물, 편백 및 느티나무 등 23종 800여 주를 식재, 학교숲을 조성했다.

왕궁초등학교 학교숲은 학생들의 자연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는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왕궁초등학교는 학교숲을 활용한 자연학습 및 학교생태지도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학교 측은 다양한 꽃 식재 및 제초작업 등 사후관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다양한 경관조성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환경개선 및 녹지공간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환경친화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22개 교를 대상으로 학교숲을 조성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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